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봤습니다.

일단 여러 가지 자산 중에서 주식의 역사적인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편이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에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로 채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 어떤 주식 ETF를 선택할 것인가?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중에서도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 지수추종 ETF (S&P500, 코스피200, 나스닥100 등)

- 특정 섹터 ETF (반도체, 이차전지 등)

- 특정 전략 구현 ETF (고배당, 배당성장 등)

 

저는 특정 섹터나 특정 전략 구현보다는 지수추종 ETF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특정 섹터의 미래를 내다볼 만큼 제 지식이 해박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특정 전략이 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능가하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보통 특정 섹터 ETF나 특정 전략 구현 ETF들은

지수추종 ETF에 비해 운용 보수가 높은 편이더군요.

 

따라서 저는 지수추종 ETF로 연금저축계좌를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2. 어떤 지수를 선택할 것인가?

지수추종 ETF 중에도 선택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S&P500 지수, 한국의 코스피200 지수,

심지어 전세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S&P500 지수나스닥100 지수를 선택하겠습니다.

이것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가장 잘 발달한 나라가 미국이라고 생각하며,

워렌 버핏의 어록 중에서

자신이 죽으면 재산의 90%를 S&P500 ETF에, 나머지 10%는 미국 국채에 분배한다고 했었죠.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주식투자자인 워렌 버핏의 말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S&P500 지수의 역사적 연평균 수익률(CAGR)은 배당금 포함 약 8~10%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얼마인지 계산된 자료를 찾기가 어렵네요.

세금, 수수료, 투자를 시작한 시기 등에 따라 많이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저는 월 34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또 다를 것입니다.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 시점 분산이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한 시기에 따라

수익률이 많이 영향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러 블로그나 자료를 참고한 결과 대략 장기적으로 6 ~ 10% 정도 밴드로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정도면 은행보다는 훨씬 낫고, 장기적인 연금 투자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S&P500, 나스닥100의 비율은?

S&P500 85%, 나스닥100 15%로 하려고 합니다.

딱히 명확한 근거나 이유는 없이 감으로 결정했습니다.

 

4. 향후 운용계획

일단 당분간은 위에서 정한 비율대로 월마다 34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추후 공부를 통해 특정 섹터나 특정 전략에 대한 확신이 들면, 투자를 해볼 생각이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상관계수가 낮은 채권 ETF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투자기록은 투자를 시작하는 첫 달부터 월마다 기록하겠습니다.

 

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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