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서적 50권 읽기 14번째 책
횡설수설 서평
바이블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투자의 기본서같은 책이다. 투자철학부터 펀더멘털 분석, 밸류에이션, 매수/매도 원칙, 위험관리까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저자 한명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 아닌,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대가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어서 더 매력적이었다. 대가들의 태도, 사고방식과 나를 비교해보면서 비슷한 점이 있으면 우쭐했다가도 대가들이 하지 말란 짓을 했던 나를 돌아보며 반성하기도 했다. 전공서적처럼 한 권쯤 소장하고 가끔씩 찾아보고 싶은 책
기억하고 싶은 내용
- 소외주인지 확인하려면 담당 애널리스트 수나 기관투자가들의 지분 등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중략> 사람들은 사양 산업이나 저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기피한다. 그러나 제러미 시갤(Jeremy Seigel)의 연구에 의하면, 비인기 저성장 산업에도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실제로 에너지나 철도 등 사양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1957~2007년 동안 S&P500보다 훨씬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초과수익 바이블, 62-63p>
- 재무상태표를 분석할 때에는 먼저 기업의 유동성, 즉 단기채무 상환 능력을 조사해야 한다. 전통적인 유동성 척도로는 유동비율, 운전자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등이 있다. 아울러 해당 기업의 유동성을 동일 업종 경쟁사들과 비교해보아야 한다. 이 밖에 대가들이 주목하는 유동성 문제는 단기 부채와 변동금리 부채이다. 단기 부채는 자주 갱신해야 하므로 위험하고, 변동금리 부채는 금리가 사응하면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
<초과수익 바이블, 133p>
- 정성분석의 중요성: (1) 정량 데이터가 얻기 쉬워짐. 개인들도 쉽게 데이터 접근 가능. (2) 정성분석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경쟁우위가 될 수 있음.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을 결합하라. / 정성분석 요소에는 산업 요소,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주도력, 성장 잠재력, 경영 분석이 포함된다.
<초과수익 바이블, 138p>
- 산업분석 체크사항
- 진입장벽
- 규모의 경제: 규모가 클수록 원가 우위가 있는지?
- 자본력: 사업에 막대한 자본 소요되는지?
- 제품 차별화: 제품 차별화 없이는 성공이 불가한지?
- 유통채널: 기존 업체가 유통채널을 장악하고 있는지?
- 기타 원가 우위: 독점 지식, 특허, 입지, 원자재 확보 면에서 기존 업체가 월등히 유리한지?
- 정뷰 규제: 유틸리티, 통신 등 정부가 신규 진입 제한하는지?
- 경쟁 강도
- 제품 차별화 기회: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치열한 가격 경쟁 피할 수 있는지?
- 산업의 인기: 인기 높으면 경쟁 치열, 따분하고 성장하지 않는 산업이 더 낫다.
- 규모와 자원: 산업 내 기업들의 규모, 보유자원이 비슷한지?
- 퇴출장벽: 적자 기업들이 퇴추랑벽 탓에 사업을 접기 어려운지?
- 대체재
- 대체재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 필요 자본
- 비교적 적은 유형 자산으로 많은 이익을 내는지? 즉, 사업으로 창출한 현금흐름을 대규모로 재투자할 필요가 없는지? ex) 컴퓨터 SW(마이크로소프트), 강력 브랜드(코카콜라)
- 변화 속도
- 변화가 빠르고 제품 생명주기가 짧아 예측이 어려운지?
<초과수익 바이블, 138-140p>
- 비즈니스 모델 체크사항
- 기피하는 유형
-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
- 1회성 사업: 엘리베이터, 가스터빈 -> 판매 후에도 유지보수 계약, 대규모 반복 매출
- 과거 실적
- 장기간에 걸쳐 이익 냈는지. 수익을 낸 적 있는지(수익성), 시장점유율 추이(지속적 증가? 가격 인하의 결과가 아닌지 확인)
- 확장성 및 반복성
- 성장 잠재력이 높아보인다고 섣불리 투자 NO. 기다리며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다른데서도 성공하는지)을 확인하고 나서 투자해도 늦지 않음.
<초과수익 바이블, 141-142p>
- 경쟁력 체크사항
- 고객에 대한 교섭력
- 기업의 제품
- 제품의 필요성: 경제 여건과 무관하게 구입하는 생필품
- 가격: 동일 품질이면 낮은 가격이 경쟁력 있음
- 제품 차별화: 제품 차별화 -> 충성 고객 -> 가격 인상 용이 -> 유통업자에 강한 교섭력
- 서비스
- 전환비용: ex)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바꿀 수가 없다. 호환성 문제, 사용법 새로 익혀야 함.
- 고객의 수: 매출이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골고루 있는게 좋음
- 특별 헤택: 주요 고객에 원하는 혜택 제공. ex) 비행기 마일리지
- 기업의 제품
- 공급 업체에 대한 교섭력
- 공급업체 사이의 경쟁
- 공급업체의 매출 의존도: 기업에 대한 공급업체의 매출 의존도가 높으면 교섭력 높아짐
- 공급업체 전환 용이성: 전환하기 어려우면 교섭력 낮아짐
- 공급받는 제품 중요성: 중요성이 높으면 교섭력 낮아짐
- 내부 경쟁자에 대한 교섭력
- 시장 선도기업: 대개 시장 선도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누리고, 고객과 유대 강하고, 공급업체에 대한 교섭력이 강해 수익성이 좋음
- 복점: 두 기업에 의한 독점
<초과수익 바이블, 143-146p>
- 지난 50년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들은 PER이 20~50인 주식들이었다. 다시 말해 주가가 본격적인 고공행진을 펼치기 전에 이미 통상적인 시장의 기준으로 볼 때 비싼 주식들이었다.
<초과수익 바이블, 238p>
- 사업 혹은 업계의 경기 순환 관찰
- 자본적 지출(CAPEX): 자본적 지출 혹은 누적 감가상각 대비 자본적 지출은 공급 불균형의 선행지표. 이것들이 낮으면 업계 공급 부족. 이것들이 높으면 공급 과잉
- 재고: 재고 증가 -> 공급 과잉. 재고 감소 -> 경기 회복 가까워짐
- 노조의 힘: 노조가 임금 인상 요구 -> 오랬동안 수익을 낸 업계나 기업이 과열되고 있음
- 비용 절감: 기업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무사안일한 모습. 새로운 공장, 화려한 본사 건물 신축
<초과수익 바이블, 293p>
- 자산주에 대하여: 답해야 하는 질문들
- 자산가치는 얼마나 되는가?: 자산가치 평가가 제대로 되었는가
- 주가가 반영되기 전에 자산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은 얼마나 큰가?: 경영진이 저가에 자산을 팔거나 기업의 전략 변화로 인해 자산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 자산가치가 조만간 시장에서 인정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는가?
- 경영진이 유능하고 신뢰할 만한가?
<초과수익 바이블, 311p>
- 워런 버핏과 프렘 왓사는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가늠하기에 가장 적절한 척도 중 하나로 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을 꼽는다. 워런 버핏은 P/GNP가 70~80% 수준이면 주식시장이 공정 가격에 있다고 봤다.
<초과수익 바이블, 3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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